코로나19 사태에도 자신의 연봉을 인상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홍콩 정치권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콩 매체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캐리람 행정장관의 연봉을 1천900만 원 오른 우리 돈 8억2천만 원으로 책정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을 홍콩 입법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홍콩 정치권은 "한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배우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연봉 삭감을 주장했지만, 람 장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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