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 전 세계로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이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도시 우한에 대한 봉쇄 조치가 풀렸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오늘 오전 0시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지난 1월 23일 우한이 전격 봉쇄된 지 76일 만입니다.

우한시는 다른 지역과 통행을 막아온 75개 통제 지점을 철거하며 이동 제한을 풀었으나 검문검색, 영상 감시 등을 통한 코로나19 방제는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