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5 총선이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판세 분석 결과 민주당이 좀더 많은 지역구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측은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당초 지역구 목표로 설정한 의석은 각각 130석과 124~130석.

선거를 1주일 앞두고 양당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30석보다 조금 더 많은 의석을, 통합당은 최소 110석을 전망한 겁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양당이 파악한 우세, 경합우세 지역은 민주당과 통합당 각각 서울 33곳과 13곳, 경기 45곳과 11곳, 인천 7곳과 2곳으로 조사됐습니다.

경합지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쳐 민주당 24곳, 통합당 29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 등 야당 강세 지역 지지율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여당 지원론이 민심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합당은 당초 전망치보다 최대 20석 정도 차이가 나지만 영남과 충청 지역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격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양당은 돌발 변수를 경계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1당이 못되면 미래통합당에 국회의장도 뺏기고 공수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되어버립니다. 정권 재창출도 위험해집니다.]

[박형준 /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채점을 하는 선거이고 그 이후에 대한민국이 과연 기존의 정책기조를 가지고 가도 무방하냐….]

민생당은 호남 6곳을 우세 혹은 경합우세 지역으로, 정의당은 수도권 2곳을 경합우세와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OBS뉴스 정주한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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