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흥시갑은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를지, 백원우 전 의원의 바통을 받은 민주당 문정복 후보의 대리 설욕전이 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정의당 후보의 약진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목감지구와 은계지구 등 미니신도시가 들어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흥시갑.

최근 4차례 총선에서 두번은 여당이, 두번은 야당이 승리한 격전지중 격전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백원우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문정복 후보가 대리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8년 만에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시갑 후보 : 북한에서 생산되는 모든 물품을 저희 시흥에서 받고 시흥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미래 100년의 먹거리입니다.]

미래통합당은 현역인 함진규 후보가 3선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와 당 정책위의장 등을 통해 지역발전 사업을 이끌어낸 만큼, 이번에도 일해 본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함진규 / 미래통합당 경기 시흥시갑 후보 : 신안산선이나 월곶~판교선, 인천 지하철 2호선, 제2경인선 등이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마무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의당 양범진 후보는 거대 양당을 심판해야 불평등한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합니다.

[양범진 / 정의당 경기 시흥시갑 후보 :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양당 체제에 대한 불만들을 해결해서 반드시 공정한, 평등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국가혁명배당금당 홍석준 후보도 출마했습니다.

【스탠딩】
탈환과 수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시흥시갑,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쪽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영 / 영상편집 :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