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출과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56조원 규모의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내수 회복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예정된 지출을 앞당겨 결재하거나 구매하고 카드 사용 공제율도 대폭 높여 소비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네번째 열린 비상경제회의의 안건은 내수와 수출, 벤처 살리기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가계와 기업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위기 극복에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든지 내놓겠습니다.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출기업에 36조원, 내수 진작에 17조 7천억원, 스타트업에 2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내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비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이에따라  음식,숙박,관광업 등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소득 공제율을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8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개인사업자 7백만 명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 기한 연장을 통해 총 12조 원 규모의 세부담을 추가 완화할 방침입니다.

또 연체 위기를 맞은 신용대출자에 대해서는 최대 1년간 원금상환을 미뤄주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조성진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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