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조4천억 원 투입합니다.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을 위한건데, 지원 대상에는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직군도 포함됐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의정부성모병원 앞입니다.

병원 폐쇄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일부 가게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문을 연 식당도 하루 손님이 2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평소에 비해 90% 넘게 줄었습니다.

[박건우 / 식당주인: 임대료서부터 인건비, 식재료까지 모든 게 막혀서 저희 소상공인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입니다.]


실제 경기도가 5천 명이 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출 조사를 했더니, 90%가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또, 응답자 절반은 평소 매츨의 절반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가 2조4천이 넘는 자금을 투입합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용 불안을 겪는 실직자 등이 대상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융자금으로 1조1천200억 원, 소상공인 1명 당 최대 3천3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또, 고용불안을 겪는 3만여 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 씩 150억 원을 지원합니다.

[김규식 / 경기도청 경제기획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기도 비상 경제대책을 긴급히 수립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또다른 지원이 필요해 경기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OBS 뉴스 유은총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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