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은 코로나19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또 다시 긴급사태를 부분 해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러시아 경우는 상황이 여전히 심각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8개 도도부현에 선언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부분 해제했습니다.

해제 대상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지역 3개 광역자치단체입니다.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과 홋카이도의 긴급사태는 유지됐습니다.

오사카권은 긴급사태 해제 기준 중 하나인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합계가 인구 10만명당 0.5명 이하'를 모두 충족했지만 수도권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7개 도부현에 처음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러시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현지시간 21일 기준으로 3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8천명대에 머물러 증가세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5만명과 3만6천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6천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하루 전에 비해 338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만 이탈리아는 현지시간 21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665명보다 23명 줄었고 사망자 수는 156명 늘어난 3만 2천4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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