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지속되면서 재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유흥주점 등의 집합금지 명령을 2주 더 연장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만1천165명.

지역사회 19명, 해외유입 4명 등 어제보다 23명 증가했습니다.

지역사회 발생은 경기도 13명, 서울 4명, 대구와 경남에서 각각 1명씩입니다.

이태원 클럽발로 촉발된 부천 돌잔치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데다,

삼성서울병원 집단 감염 간호사와 접촉한 50대 여성 확진자 등이 더해지며,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고위험시설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서 아직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군포 원광대 산본병원에서는 20대 남자 간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오늘 하루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지난 17일 용인 73번확진자와 안양 주점 자쿠와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곳을 거쳐간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포에서는 부천소방서와 마포소방서에서 근무하는 30대 남, 녀 소방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확진된 부천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의 간호사 아내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유흥주점 등에 내린 집함금지 명령을 단란주점과 코인노래방을 새로 추가해, 다음달 7일 24시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이홍렬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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