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명 대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나오면서 수도권 집중현상이 뚜렷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5명 늘었습니다.

22일 20명, 23일 23명에 이어 3일째 2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서울과 경기가 각각 6명, 인천이 2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산 여파가 수도권을 계속 강타하고 있는 셈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고위험시설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서 아직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클럽 관련 n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지난 20일엔 32명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 집단 전파 우려가 높은 무증상 환자가 잇따르는 데다 벌써 5차 전파까지 나왔습니다.

경북에선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관련 감염이 확산하면서 6명이 추가됐습니다.

고3에 이어 이번 주와 다음 주엔 중학생과 초등학생들도 순차 등교수업이 시작돼 향후 2주가 중대 분수령입니다.

광범위한 재확산이냐 진정세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이미 가동 중인 지자체와 교육청,소방청과의 긴밀한 비상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경기도는 클럽발 감염이 주점과 노래방 등을 타고 퍼지자,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다음 달 7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유병철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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