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이병헌이 연이은 드라마 흥행으로 초특급 스타 반열에 올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체 불가 '연기의 신' 이병헌의 궁금했던 이야기를 '스타 연구소'에서 살펴봤다.

이병헌은 1997년 심은하와 함께 '아름다운 그녀'로 멜로에 도전했다. 이 작품은 미국에 있던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려고 했던 그에게 예정에 없던 팬 미팅까지 하게 하고 과로로 쓰러질 정도의 인기를 가져다준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후 1999년 송승헌, 김하늘, 전지현 등 지금은 톱스타가 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해피투게더'의 주인공으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특급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영화배우 이병헌의 흥행은 내리막의 연속이었다. 

故 최진실과 함께한 영화 데뷔작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와 스릴러 '런어웨이'는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지만 흥행 성적은 처참했다.

이 덕분에 충무로에는 '이병헌을 쓰지 말라'는 불문율까지 있었다고. 오죽하면 '영화가 실패해도 캐스팅이 0순위인 이유'가 '공짜로 출연해야 할 레벨'이라서 그렇다는 풍문까지 돌았다.

한편 이병헌은 신인 시절 가요계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1998년 조성모의 'To Heaven'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 시대를 연 것.

1999년에는 자신이 직접 앨범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했는데 당시 드라마 피디의 권유로 부른 주제곡은 무려 30만 장이 팔리는 대박을 이뤄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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