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늘었습니다.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에서는 6살 유치원생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16명 늘어 총 1만 1,2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267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13명은 지역에서 감염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6명, 인천과 대구, 경북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서울 강서구의 미술학원 강사가 확진된데 이어 수업을 들은 6살 유치원생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강사는 지난주에만 수강생 36명을 가르쳤고 학원 원생이 유아와 초등학생 등 100명을 넘습니다. 

경기 의정부의 교회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52세 여성 A 목사는 서울 양천구의 은혜교회와 경북 상주의 한 선교센터에서 전도 활동을 했는데, 이미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도 신자 60명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학원강사 제자가 방문한 코인노래방 확진자 고3 학생의 여동생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일가족 모두가 감염됐습니다.

거짓말 학원강사발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었고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6명 늘어 모두 225명입니다.

특히, 학원강사로 인해 코인노래방, 택시기사, 부천 돌잔치, 다른 가족 감염 등으로 6차 의심 사례까지 나타났습니다.

클럽발 연쇄감염이 지속되자 서울과 경기도, 대구시가 대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2주 더 연장하는 데 이어 인천시도 콜라텍, 단란주점 등에 대해 2주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운수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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