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고양시민들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업유치 인데요.
경기도가 최근 일산테크노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신규 지정하면서 대규모 기업 유치의 길이 열렸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지정된 일산테크노밸리 예정부지입니다.

고양시 서북부 지역으로 모두 8만5천㎡에 8천억 원이 넘는 금액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제2의 판교 신화를 경기북부에 만들겠다는 고양시의 바람이 담겼습니다.

【스탠딩】
문제는 판교와 안양처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만들 수 있느냐 여부였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심의를 벌여 일산테크노밸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신규지정하는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통과 시켰습니다.

10만㎡에 지식산업과 정보통신, 문화 등 관련 기업 입주가 가능해 졌습니다.

고양시로서는 기업유치라는 오랜 숙원 사업에 첫 발을 내딛게 된 셈입니다.

[표대영 / 고양시 도시균형개발과 팀장 : BT, IT, 첨단제조업, 정보통신업, 방송영상밸리 관련 산업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에 있습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주변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인근 장항지구에 1만2천여 세대 입주가 계획 돼 있습니다.

이미 260여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힐 정도로 기업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숙제는 경기도 내에 들어설 다른 테크노밸리와 얼마나 차별성을 유지 하느냐입니다.

기업들이 원하는 서울과의 접근성 또한 면밀히 따져 봐야 할 부분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이동호>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