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새 또 12명 늘었는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나 택시를 못 타게 됩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초발 환자 중 한 명인 경기 용인 66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20일째.

관련 확진자는 12명 늘어 모두 237명이 됐는데, 6차 감염자까지 생겼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현재까지 5차 전파 사례가 7명, 6차 전파 사례가 1명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래방과 택시, 뷔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번지며 발생지역도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

접촉자 조사 범위가 굉장히 넓은 데다 무증상 전염도 많고 전파 속도도 빨라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우리 방역·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한 범위지만,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전파 고리를 끊어야 하는 상황.

정부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버스나 택시 승객의 탑승을 운수종사자가 거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서 승차거부를 하는 경우에도 사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1천206명, 이중 91.3%가 격리해제됐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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