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농민기본소득 조례안'에 대해 도의회 내부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용희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직업 군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도입하는 것은 기본소득제도의 가치인 보편성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농민기본소득이 통과될 경우 모든 직업군에서 기본소득 요구가 나올 것"이라며 "이제 본 궤도에 오른 기본소득이 자칫 포퓰리즘에 기초한 실패한 정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7월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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