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산을 내려오는 소년.

불과 몇 미터 뒤에 거대한 불곰이 서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소년이 가족과 산을 올랐다가 생애 가장 큰 위기를 맞았는데요.

소년은 침착하게 행동하라는 엄마의 말을 따랐고, 불곰 또한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 소년을 피해 제 갈 길을 가며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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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앞 유리에 무언가 날아와 박히는 순간...

거북이를 떠올릴 사람이 있을까요?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놀란 운전자는 외계인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라토냐 라크 / 사고 차량 운전자 : 다리가 떨어져 나간 모습이 외계인인 줄 알았어요. 너무 놀랐거든요.]

거북이는 도로를 건너다 다른 자동차에 치여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유리창에 박힌 후에도 살아남아 동물보호소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상처가 깊어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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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에 사는 잭 리코라는 이름의 소년은 올해 나이 불과 13살이지만 이미 대학 졸업생입니다.

플러튼 컬리지에서 2년 만에 4개의 학위를 따내며 최연소 졸업생이 된 것은 물론 전액 장학금을 받고 네바다 대학교에 입학할 계획이라는데요.

아쉽게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은 집 앞마당에서 부모님과 조촐히 지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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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의 한 교회.

온라인 미사 중 3명의 신부가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교회가 폐쇄되어 직접 미사를 보러 오지 못하는 신도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퍼포먼스인데요.

근엄할 것만 같았던 신부들의 반전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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