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의기억연대가 전체 기부금 중 2.5%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 사업에 책정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관련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오늘 회계담당자를 재소환할 것으로 보이는데 윤미향 당선인의 공식 입장도 조만간 나올 예정입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억측 자제를 호소한 수요집회.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피해자들의 고통이 지금도 해소되지 않고, 문제 해결이 지연된 근본 원인을 스스로 돌아보며 재점검하라는 뜻으로….]

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 사업 비중은 2017년 73%에서 올해 2.5%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월별 정기방문 등 피해자 지원에 책정된 액수는 전체 기부금 목표액 20억 원 중 5천만 원.

11억 원이 배정된 김복동 센터 건립 등 대외협력 사업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검찰은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재소환할 예정입니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외에도 국세청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30일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소환에 대해서는 증거물과 계좌 분석을 모두 마치고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지도부와 의원들 간 의견 충돌도 감지되는 상황.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실에 기반해야지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 당선인) 본인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신속한 입장 표명을 요청합니다. 지금이라도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만간 윤 당선인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조성범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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