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79명이나 늘었습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만 70명 가까이 나왔는데, 고양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79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68명은 지역에서 감염됐는데, 6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경기 부천의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엿새 만에 센터 근무자와 가족, 지인 등 최소 69명이 확진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인천에서 10대 근무자가 확진 되는 등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인천에서만 만 최소 31명 이상이 확진됐습니다.

부천에서는 또 1천6백명이 근무하는 콜센터에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천 중동에 있는 유베이스 콜센터의 20대 상담원으로, 주말에 부천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구팡 고양물류센터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이 나와 물류센터가 폐쇄됐습니다.

부천 고등학교에 이어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오전 강동구 상일미디어고 3학년생 1명과 강동초교 1학년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늘부터 이틀 동안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경기 구리시는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자체 처음으로 시외 거주자 5명 이상 참석하는 시내 모임을 금지하는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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