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특별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는데요. 다음 달 26일부터 2주간 전국에서 진행합니다.
아울러 피해가 큰 자동차부품 산업에는 5천억 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

정부가 코로나19로 부진에 빠진 소비를 살리기 위한 장을 엽니다.

동행세일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같은 대규모 특별할인행사입니다.

다음 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 동안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이동제한, 매출감소, 판로애로 등 피해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이번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에 나섭니다.

우선, 위기에 빠진 자동차부품산업에 5천억 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조선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는 30척 규모로 노후 관공선 조기교체 등을 추진합니다.

섬유·의류 산업에 대해서도 공공부문 의류구매 예산 조기 집행 등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연기가 잇따르는 전시회 부스 참가비는 업체당 60만 원씩 지급하고,

실내 체육관 이용료와 국제경기대회 방역비 등도 부담해 스포츠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비대면 마케팅 지원과 K방역 수출 등을 포함하는 '수출활력 제고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수주 확대방안'과 '기업유턴 활성화 방안'도 오는 7월까지 마련해 하반기에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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