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250여 개의 유령기관을 세워 한화로 3조 1천억 원 규모의 돈세탁을 한 혐의로 북한인 28명과 중국인 5명 등 33명을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기소한 북한의 제재 위반 사건 중 최대 규모며 미 법무부는 세탁된 자금이 조선무역은행으로 흘러 들어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 중에는 조선무역은행 전직 총재인 고철만과 김성의 그리고 전직 부총재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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