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랫동안 방치된 공원용지를 풀어주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도 안양시가 장기 미집행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공원과 녹지를 3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안양시 내 공원은 181곳, 8백여만㎡ 에 달합니다.

오는 7월 일몰제가 적용되는 장기 미집행 공원은 근린 공원 9곳, 문화 공원 2곳 등 11곳 649만㎡입니다.

안양시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1천4백억여 원을 투입해 이 가운데 8곳, 511만㎡를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안양9동 수리산 성지와 병목안 시민공원 일대는 역사와 체육 공원 형태로 조성되고,

석수3동 비봉산에는 근린 공원이 들어섭니다.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덕현지구,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도 근린, 어린이 공원이 조성됩니다.

학교와 관공서 등에는 도시숲을 조성하고 철도변에는 가로수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공유지 자투리땅과 사용하지 않는 부지에는 녹지 조성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기종 / 안양시 공원조성팀장: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속에서 숲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안양시는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공원녹지율은 3.8%에서 12.1%로 높아지고 1인당 공원 면적은 3.2㎡에서 10.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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