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김혜수가 대체 불가 독보적 배우임을 입증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대체 불가능한 슈퍼스타 배우 김혜수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김혜수는 2000년 들어 드라마보다 스크린 쪽으로 몇 걸음 더 옮겨갔다.

그동안 흥행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음에도 '대표작'이 없던 배우로 불리던 그녀는 결국 인생을 뒤바꿀 운명 같은 영화를 만났다. 바로 '타짜'다.

도박판의 꽃 '정 마담' 역할로 6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등 공신이 된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하게 됐고 이 영화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특히 김혜수가 보여준 모든 이미지를 집대성한 '정 마담'으로 그녀는 한국 영화 속 팜므파탈의 기준까지 바꿔버렸다.

이후 그녀는 '김혜수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역할'들을 맡아 나가기 시작했다.

'엣지있게'라는 유행어를 남긴 드라마 '스타일', 당당하게 천만 배우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 '도둑들'과 '차이나타운'에서 머리카락을 거칠게 염색하고 얼굴에 검버섯을 그려가며 냉혹하고 잔혹한 뒷골목 조직 보스를 연기했다.

이어 원톱으로 출연한 코미디 영화 '굿바이 싱글'을 넘어 2016년 인생 장르물로 불리는 드라마 '시그널', 최근작 '하이에나'까지 1980년대에 시작해 2020년 현재까지 여전히 주연급 배우로 현직에서 활약하는 놀라운 여배우가 됐다.

이처럼 김혜수는 어느 한때만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오래 반짝이고 눈부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유일무이한 매혹적인 여배우로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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