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과 경기도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확진환자가 급속히 확신하면서 결국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2주간 물류창고와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경기지역 개척교회 목사들이 참석한 성경 공부 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70대 남성으로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는데, 또 다른 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인천 개척교회 확진자는 현재까지 23명.

교회 목사 13명, 목사 부인과 자녀 5명, 신자 등 접촉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 부흥회에서 목사와 신자 등 10명이 감염됐는데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57살 여성 목사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안양·군포 수원 등 12개 교회에서도 모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신자 25명이 단체로 제주도를 함께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물류창고,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늘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소모임 내 방역관리지침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수칙들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신경써야 되고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들을 지금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는 확진자가 새로 35명 늘었으며 해외유입 5명을 뺀 나머지 30명은 모두 경기 인천에서 나왔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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