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기 신도시 주요 지구를 점검하는 시간, 오늘은 과천지구입니다.
면적은 작지만,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준강남권이란 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맞닿은 과천의 진풍경 중 하나, 바로 대단위 비닐하우스촌입니다.

이 비닐하우스촌 일부가 신도시로 개발됩니다.

이른바, 과천지구.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5만5천㎡ 부지에 주택 7천호, 인구 1만8천여 명이 들어섭니다.

【스탠딩】
과천지구는 규모는 작지만 '준강남권'이란 점에서 관심이 뜨거운 곳입니다.

'도시건축통합'이란 도시계획 기법이 처음 적용되는데,

신도시 기획단계에서 건축과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 플랜을 세운 뒤 도시와 건축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를 통해 '쉼'이 있는 여가 공간을 확보하고, 가로에서 공유가 일상과 일터가 되는 자족도시를 조성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4호선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대공원역이 위치해 대중교통망이 우수합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 서울과 수도권 전역을 잇는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서쪽 종착역이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계획된 위례~과천선을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합니다.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 BRT가 설치되고, 환승시설도 신설됩니다.

또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와 과천~우면산간 고속화도로 지하화 등도 추진됩니다.

[권상균 / LH 도시건축통합계획단 부장: 주민들 간의 소통이 일상이 되는 사람과 가로, 공유시설이 중심이 되는 미래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과천지구는 LH와 경기도, 과천시, 경기도시공사가 공공주택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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