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콘텐츠 거리 조성과 판교 게임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합니다.
게임과 IT콘텐츠 기업이 밀집한 판교를 명실상부한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테크노밸리에는 1천3백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국내 게임 업체의 43%가 판교에 몰려 있습니다.

판교의 게임 매출은 전체 게임 시장의 60%를 차지합니다.

성남시는 콘텐츠 거리 조성으로 판교가 게임 산업의 메카라는 상징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거리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을 가로지르는 750m 정도의 보행자도로에 조성됩니다.

11월 종합계획이 나오고 내년 6월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게임산업 메카라는 장소성 외에 평일 저녁과 주말에 심각해지는 판교의 공동화 문제 해결에도 초점이 맞춰집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기업과 시민이 공유하는 독특한 문화의 장 혹은 거기서 각자의 이해에 맞춰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다른 공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는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도 이달 보고회를 갖고 본격 착수합니다.

오는 9월 정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11월에는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해택과 각종 행정절차가 간소화됩니다.

성남시는 콘텐츠 거리 조성과 특구 지정에 이어 2024년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문을 열면 판교가 국내를 넘어 세계 게임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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