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그 핵심이 바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이죠.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판 뉴딜에 76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55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판 뉴딜은 고용안전망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개의 축으로 진행합니다.

5년 동안 76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55만 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뉴딜의 목표는 2022년까지 일자리 33만 개 창출입니다.

핵심은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DNA' 생태계 강화입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 국가망 5G 전환, 5G와 AI의 융합 등이 추진됩니다.

비대면 교육·의료 인프라도 강화합니다.

모든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국 1천여 곳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합니다.

그린 뉴딜도 일자리 13만3천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어린이집과 생활 SOC 등이 에너지 고효율화 시설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100대 유망기업과 5대 선도 녹색산업도 육성합니다.

아파트 500만호에는 스마트 전력망을 구축하고, 태양광·풍력·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도 만듭니다.

부진에 빠진 수출 대책도 나왔습니다.

전방위적 온라인 수출 지원체계를 확충하고, 국제 물류비용의 일정액을 보조할 방침입니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제품은 K팝 등과 연계해 해외 판로를 집중 지원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수출금융도 하반기에 지난해 대비 약 5조 원 증가한 118조 원을 공급하고, 해외 인프라 수주 지원 대책도 6월 중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전체적인 한국판 뉴딜 추진종합계획은 다음 달 초 발표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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