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경기관광공사를 유치에 실패한 파주시가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습니다.
이미 부지도 알아보고 있는데요.
경쟁자로는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꼽히고 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유치되면 사용하게 될 후보 건물 중 한 곳입니다.

과거 등기소 건물인데, 3천800여m²규모로 파주 시내 한 가운데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기관광공사 유치에 고배를 마셨던 파주시가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나섰습니다.

GTX와 유라시아 열차 등 철도사업과 함께 도 교통정책을 선도한다며 파주가 최적의 장소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인기 / 파주시 대중교통과 시내버스팀장: 교통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가장 최적의 도시라 생각합니다.]

시가 목을 매는 교통공사는 올해 하반기 신설될 예정입니다.

1개 본부, 5개 부서에 88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이후 사업 여하에 따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사업 연관성이 있고, 기존 공공기관이 입지하지 않은 곳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윤영길 / 경기도 공공기관지원팀장: 공공기관을 그쪽으로 이전을 시켜서 북부 발전도 도모를 해보고 행정 인프라도 북부 쪽으로 구축을 하기 위해서….]

교통공사가 갈 수 있는 지자체는 17곳.

이달 중으로 입지 공모를 게시하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최종 장소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파주시에 이어 의정부시와 양주시도 유치전에 뛰어 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OBS 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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