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와 서울에서도 교회와 학원으로 시작으로 지역사회로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을 다녀온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에서 비롯된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선 아나운서 학원 수강생 확진자 2명이 여의도 종합상가 내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관계자가 출입문을 닫습니다.

이 학교 3학년과 5학년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된 군포 새언약교회 신도의 자녀들입니다.

두 학생의 동생인 1학년 학생은 지난달 27일과 28일 등교했는데 코로나19 검사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을 나와 자가격리 중입니다.

학교 측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해당 학급만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포 양정초등학교 관계자: 등교에 대해서는 계속 유지하고요. (학교를) 폐쇄하고 이런 건 저희 소관이 아니라서…. 그 아이는 음성이지만 그 반은 원격수업으로 다 돌렸어요.]

제주 여행을 함께한 군포 은혜신일교회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서 일하던 2명도 확진됐습니다.

안양에 사는 50대 남성은 확진자와 같은 코카콜라 사업장, 서울 금천구에 사는 40대 여성은 같은 건물 다른 사업장의 노동자입니다.

보건당국은 같은 건물 내에서 일하는 460여 명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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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아나운서 학원 수강생 확진자 2명이 여의도 한복판에 있는 여의도종합상가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27일과 29일 상가 안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겁니다.

밀접접촉한 19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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