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49명으로 급증했는데 이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부천에서는 제약회사 영업직원이 감염돼 또다시 의료시설 대규모 감염이 우려됩니다.

김대희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코로나19 환자가 49명이 새로 발생해 1만1천590명까지 급증했습니다.

해외유입 3명을 뺀 46명은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인천지역 교회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수도권에서 계속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겁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해서 고위험 집단인 어르신, 기저질환을 앓고 계신 환자에게로 점점 접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인천에서는 개쳑교회 모임등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교회목사와 접촉한 주안1동 60세와 71세 여성 둘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주안동 실내체육관과 인천의 다른 지역 음식점 등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의 어머니인 용현5동 거주자 63세 여성도 격리해제를 앞두고 받은 2차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부천의 확진자중 한명은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천 소사동에 거주하는 31세 남성A씨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식사한 뒤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는데, 지역 병원과 약국 여러 곳에 머무렀을 가능성이 커 대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코로나19 확산세속에 오늘부터 178만 전국 초중고 3차 등교수업이 시작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큽니다.

특히 개척교회발 감염이 이어지는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는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생은 10일까지 등교 중지를 연장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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