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향후 새로운 성장발판으로 지목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5.1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5년간 76조 원을 투입해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 5조1천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디지털 뉴딜에 2조7천억 원, 그린 뉴딜에 1조4천억 원, 휴먼 뉴딜에 1조 원 등입니다.

먼저, 2천550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650곳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고, 전국 20만 개의 초중고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구축합니다.

중소기업도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8만 곳에 원격근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고, 사회간접시설 디지털화에 4천8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노후된 어린이집과 보건소 등을 2천300억 원의 재원으로 리모델링합니다.

저탄소 녹색 산단을 조성하면서 제조공정이 친환경화된 클린팩토리 700곳과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녹색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도록 1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올해에는 3,394억원을 우선 반영하였습니다.]

부진에 빠진 내수와 수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도 3조 7천억 원 편성했습니다.

200억 원을 들여 유턴기업에 대한 전용 보조금을 신설하고, 노후화된 사회간접자본 안전보강을 위해 5천525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K-방역산업 육성과 재난 대응 시스템 보강에도 2조 5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 자금융자에 4천억 원, 음압병상 확대에 300억 원을 각각 투입합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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