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내 경찰의 과잉진압에 맞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내 시위 사태와 폭력시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사망하자 전 세계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내 시위사태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섰습니다.

인종 차별과 폭력 시위 형태에 대해 모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민들에게 국가적인 화해와 평화를 신에게 간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교황의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야간에 자행되고 있는 일부 시위대의 폭력행위는 자기 파괴적이며 자멸적인 행위인것입니다.폭력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잃을 뿐입니다.]

독일 정부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독일을 비롯한 모든 사회는 지속해서 인종차별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 독일정부 대변인: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은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민에게 충격을 안겨줬고 우리 정부 역시 충격을 받았습니다.이번 사건은 끔찍하고 피할수 있었던 사람들을 놀라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영국에서도 인종 차별에 대해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BBC 방송은 런던 하이드 파크에는 미국 경찰의 전반적인 인종차별적 행위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대 수백명의 집결을 보도했습니다.

영국 경찰도 시위대에 지지의 뜻을 나타내며 전국경찰서장협의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편견과 인종주의 차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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