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여름, 그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치단체들도 폭염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름 뙤약볕을 잠시 피할 수 있는 그늘막입니다.

성남시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시내 119곳에 그늘막 340개를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설치했던 221개보다 1.5배 가량 늘었습니다.

무더위를 씻어줄 쿨링포그와 무더위쉼터는 운영 시기를 늦췄습니다.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운영을 자제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대신 주로 경로당이나 은행 등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운영했던 무더위쉼터를 실외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입한 살수차도 폭염 방지용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도로 열기를 식히기 위해 여름철 운행을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9천8백여 명에 달하는 지역 내 홀몸노인 관리는 비대면 방식으로 합니다.

생활관리사와 방문건강관리사 370여 명이 매일 전화로 안부를 살핀 뒤 이상이 있으면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임근순 / 성남시 자연재난팀장: 올여름 폭염 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우선으로 해 수립했습니다. 풍수해나 된더위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남시는 폭염대응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가고 폭염,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시행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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