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n차 감염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에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0대 남성으로, 물류센터 확진자의 동료입니다.

자가격리중에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 결과 양성 으로 나왔습니다.

남양주에서는 AXA콜센터 직원인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장동료인 남편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이틀동안 집 근처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수원동부교회와 안양 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돼, 9명과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양 군포 모임 추가 확진자는 판교의 한 수학학원 건물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는 사실이 확인돼, 강사와 수강생 1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남양주의 70대 환자 부부는 동선을 기억 못하는데다 주로 현금을 사용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합니다.

용인의 60대 확진자는 동선내 접촉자 모두 음성으로 나오는 등 감염 이유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들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엄중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기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소규모 종교 모임까지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이홍렬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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