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개그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일촉즉발 폭로전을 펼쳤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살벌한 부부싸움에도 떨어질 순 없다는 '개그맨 부부 1호'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선후배 개그맨으로 만나 연애하던 시절 이를 기자에게 들키자 신상보호를 부탁했다는 팽현숙. 하지만 다음 날 최양락이 동료 개그맨 '팽모씨'와 열애 중이라는 실명 공개나 다름없는 기사가 났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하게 됐다. 

32년 후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최양락은 "아침에 밥을 안 해준다. 내가 라면을 끓여 먹고 있다. 다 빚 좋은 개살구다. 간을 못 맞추더라도 밥을 삼시세끼 해주는 여자가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팽현숙은 "말도 안 된다. 이건 주최 측의 농간"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바쁜 아내에게 밥 한번 얻어먹기 힘들다는 최양락. 하지만 밥을 차려주려고 해도 집에 남편이 없어 차릴 수 없다는 것이 팽현숙의 입장이다.

팽현숙은 "같이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아침에 나가면 집에 안 들어온다. 돈이 다 떨어져야 들어온다. 술 마시고 아주 징글징글해 죽겠다. 이제 중년인데 더 시간이 가기 전에 둘이 손잡고 먹거리, 재밌는 볼거리 즐기면서 여행 다니고 싶다"라고 하소연 했다.

이에 최양락도 할 말이 많다고. 팽현숙 때문에 조마조마해 하면서 살았다는 것.

최양락은 "말아 드시려면 국밥을 말아 드셔야지 사업을 말아 드셔서 고생 많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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