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개그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행복한 비결을 공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살벌한 부부싸움에도 떨어질 순 없다는 '개그맨 부부 1호'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팽현숙은 결혼 후 도자기, 옷가게, 레스토랑, 칼국수, 치킨, 한정식 등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했다. 하지만 한식과 양식 요리사 자격증 보유하고 있는 팽현숙은 현재 국밥집부터, 카페, 김치 사업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사업하는 여자는 스케일도 남다르다고 기죽은 남편에게 통 큰 선물도 마다하지 않는 아내다.

그녀는 "일단 음식점 두 개 운영하고 있고 카페 하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홈쇼핑도 하고 제 나름대로 강의도 많이 다닌다. 돈이 되는 건 동서남북 다 뛰어다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남편이 마음을 못 잡고 방송일도 없고 굉장히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괴로워하면서 술을 마시더라. 그때 힘내라는 의미로 무슨 선물을 해주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 땅값이 지가상승이 될 수도 있겠다 하는 마음에서 생일날 선물했더니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 때 연기하겠다며 라디오를 관둔 남편이 기막혀 쓴소리를 퍼부었던 팽현숙이지만 과거 코미디언으로서 빛났던 남편이  다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것이 진짜 속마음이다. 사실 남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가장 감격하고 기쁘다고.

팽현숙은 "둘째가 아들인데 '아빠는 왜 요즘 개글 안 해'라고 할 때 설 자리가 없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방송국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아이들이 아빠가 너무 멋져 보인다고 하는데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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