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 내조로 눈길을 끌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살벌한 부부싸움에도 떨어질 순 없다는 '개그맨 부부 1호'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최양락이 늘 사고만치는 남편 같지만 아내의 정신적 지주라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겨도 싸움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가 최양락의 장기 때문이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평소에도 저한테 개그를 해준다. 최양락 개그를 보려면 시청료를 내고 TV를 봐야 되는데 저는 돈도 안내고 집에서도 가게에서도 개그를 라이브로 직접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늘 아내를 구박하는 것 같아도 누구보다 팽현숙을 인정하는 사람 또한 남편 최양락이다. 외조를 팽현숙이 하고 있다면 내조는 최양락의 몫이다.

최양락은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 따기가 쉽지 않은데 (팽현숙씨가) 필기시험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60점 이상이면 패스인데 1점 차이로 필기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열심히 한 덕에 합격했다"라고 아내를 치켜세웠다.

이처럼 방송에서 서로를 헐뜯느라 정신없는 부부이지만 두 사람은 현실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동반자다.

팽현숙은 "사실 아기 낳고 서로 바쁘다 보니까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서로 이해하겠지, 알아주겠지 하는데 대화를 안 하면 서로의 마음을 모른다.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심하게도 했지만 끝나고 나면 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라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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