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현숙의 이름으로 효열비가 세워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국 연예계 최초의 기록을 가진 스타들을 살펴봤다.

최초의 고백으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스타가 있다. 지금보다 성 소수자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많았던 그때 홍석천이 연예인으로서 하기 힘든 고백을 한 것.

홍석천은 1995년 TV 드라마와 시트콤 등에 출연하며 연극과 뮤지컬 무대까지 접수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고백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됐다. 2000년 9월 26일 성 소수자라고 커밍아웃을 한 것. 이는 국내 연예인으론 최초였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당당하게 살고 싶었다는 홍석천은 '최초'의 고백으로 바라던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최초의 기록을 갖게 돼 부담스럽다는 주인공도 있다. 바로 가수 현숙이다.

현숙은 중풍과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7년간, 지병을 앓던 어머니를 14년간 간호해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부모님을 안타깝게 보내야 했던 현숙에게 효행과 나눔의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효열비를 세워줬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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