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알래스카 에일슨 기지로 투입됐던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 3대가 현지에 정식 배치됐습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지난 14일부터 인도·태평양 일원에서 캐나다, 일본과 연합 타격훈련을 벌였던 B-52 3대가 알래스카 주둔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시베리아해에서 동해까지"를 임무 반경으로 정하고, 한반도로 언제든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등 대북 압박 의지도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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