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그리고 광주 사찰  집단 감염 등으로 다수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늘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43명.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유입으로 20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환자는 12,800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7명이 추가되는 등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집단 감염 여파로 수도권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서울 관악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파주에 사는 20대 여성이 광주 광륵사 법회에 참석한 뒤 확진판정돼 사찰 집단 감염 여파가 수도권까지 미치는 '역전파' 우려도 나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 5명, 인천과 대구에서 각각 3명이 추가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노인요양원 근무자인 50대 여성 2명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총 1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지난 15일 이후 재확산으로 감염된 사람만 71명에 달합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쿠웨이트에 다녀온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 3명이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 등을 확인중입니다.

한편,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경기 안산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유흥주점 등 곳곳을 다닌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여성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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