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어제부터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강원 설악산과 제주 삼각봉에는 무려 25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강릉에는 오늘 하루에만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6월 일 강수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부산 금정구에서는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축대 붕괴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도 어제부터 9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큰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10~40mm의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강풍 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으로는 순간적으로 70km/h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치고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5도가량 오르겠습니다.

서울 27도, 인천 25도가 예상됩니다.

김포는 26도를 보이겠습니다.

경기 동부는 27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평택은 낮에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상에서는 물결이 최고 7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일요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