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2년동안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교육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교육을 위해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년간 혁신미래교육의 기초를 만들었다면 남은 2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임기 반환점을 돈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자평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화두는 '미래와 안전, 자치'.

이를 위해 450억 원을 투입해 모든 교실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교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앞서 내년부터 일반고 학생이 특성화고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간 공동교육과정을 2021년부터 운영하겠습니다. 학교의 담장과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우리 아이들의 학습 선택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인천하이텍고에 실용연기, 실용무용과가 개설된 뒤 대중문화예술고로 전환되고 강화에 평화학교가 설립됩니다.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금'이 지원되고 스마트기기 등의 지원이 확대되는 등 학습안전망이 한층 강화됩니다.

도 교육감은 남은 임기동안 만들어 놓을 교육환경이 실질적인 미래교육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하겠다며 재선 도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2년 뒤에도 다시 한번 인천교육을 이어가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지역 간 교육 불평등, 신도심 과밀학급, 교육 인프라 부족, 학교 폭력 등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인천교육.

도성훈 교육감이 남은 임기 동안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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