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박남춘 인천시장이 임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기본이 튼튼한 인천시를 건설하고,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의 임기 후반기 비전은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이 튼튼한 도시 건설을 위해선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됐던 상수도 노후관로 506km가 전면 교체되고 영종 국립종합병원 설립이 추진됩니다.

원도심 재생을 위해 군부대 이전 사업에 속도를 냅니다.

인천대로의 일반도로화 사업이 내년에 착공되고, 101곳에 9천 면의 주차장이 확충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원도심 균형 발전의 상징인 내항 1·8부두와 부평캠프마켓을 하루라도 빨리 시민께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과감히 개방을 추진하는 한편….]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선 바이오와 그린, 디지털 분야에서 인천판 뉴딜 정책이 추진됩니다.

3대 핵심 사업으로는 인천이음카드를 통한 시민생활 개선정책과 소상공인 지원이 확대되고,

[박남춘 / 인천시장: 광고료와 수수료가 없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서 자영업자를 돕는 착한 공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목표로 친환경 소각시설과 자체 매립지가 조성됩니다.

또 GTX-B 건설과 서울지하철2호선 청라 연장, 5개 노선의 트램 도입 추진 등을 통해 교통망이 대폭 확충됩니다.

장기미집행 공원과 도로 확충, 월미바다열차 개통 등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한 박남춘 인천시장.

지하도상가와 제3연륙교 등 남아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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