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세계 최고의 서커스이자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연 사업으로 평가받던 '태양의 서커스'가 코로나19에 무너졌습니다.

매출이 전무해지며 전체 인력 95%에 해당하는 4,500명이 무급 휴직에 들어가고 1조 9,000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지게 된 것인데요.

결국,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현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며 창립 36년 만에 막을 내릴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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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고속도로를 지나던 승합차 한 대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전복됩니다.

이내 하얀 연기가 치솟더니 불길에 휩싸이는데요.

지나던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지체 없이 달려와 승합차 앞 유리를 발로 부숩니다.

덕분에 승합차에 타고 있던 3명의 남녀는 사고 후 1분도 지나지 않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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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견공 세 마리가 멋들어진 고글을 맞춰 쓰고 하이킹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볼트, 보니, 벨라.

하지만 각자의 이름보다는 팀으로 불리기를 좋아한다는데요.

겉으로 봐서는 전혀 티 나지 않지만 이들 중 한 마리는 청각장애가 있어 다른 두 마리에 의지해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

멋진 팀워크 덕분에 네바다 산맥 최정상도 손쉽게 정복했다는 이들의 이야기는 SNS에서 화제가 됐고, 이제는 수많은 팬도 생겼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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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남성은 친구의 이사를 도와주러 갔다가 9m 깊이 우물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황당한 건 이 우물이 집 안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은 지 177년이나 됐다는 이 집에서 우물은 원래 집 밖에 있었는데요.

전 주인이 우물 윗부분을 가린 뒤 확장 공사를 한 것을 미처 새 주인에게 알려주지 않으며 이 같은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