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보다 다른지역 신규 확진자가 더 많아진 상황인데요, 광주시는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다중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감염이 44명 중 광주가 22명,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등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밤사이 6명이 더 발생해 어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2명이 됐습니다.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확진된 요양보호사의 접촉으로 최소 10명이 확진돼 센터는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광륵사 사찰 관련과 다단계 금양 오피스텔 방문해 접촉하는 등 북구 사랑교회에서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해 신도 다수가 확진됐습니다.

광주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방역 대응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다중 집합 모임 금지와 공공시설은 운영 중단되고 방문판매도 금지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틀간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초중고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교내 전파 의심을 받는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 5학년 같은 반 학생 등 159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도 동작구 문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 학년이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80여 명을 검사 중입니다.

등교수업 시작 후 학생들의 잇단 확진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등교 수업 전면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나 응급의료에 필요한 의약품 38개를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중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칼레트라 등 모두 4개 품목으로 늘어 중증환자 33명에 대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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