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남기 부총리가 일본 정부에 대해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해결하기 위한 진전된 입장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진전된 입장을 보여달라"

홍남기 부총리가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철회와 해결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화를 추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 측에 성의있는 답변을 요구한 겁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불화수소 등 일부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등 성과를 낸 점도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생산 차질 없이 규제를 잘 이겨냈고, 나아가 고순도 불산화수소 등 핵심소재 일부는 국산화, 일부는 수입 다변화하는 등….]

한 발 더 나아가,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만들고 경쟁력 강화대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만간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에 대응한 공급망 안전성강화와 첨단제조 클러스터에 대한 청사진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소상공인, 대·중소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175조 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입니다.]

정부는 또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주력할 계획입니다.

내수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만큼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신속히 재정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