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동에서 잇단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이 주민 전체를 조사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아파트 주민이 다녀간 헬스클럽에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는데, 헬스클럽 회원만 500여 명에 달합니다.

먼저 유은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헬스클럽입니다.

이 헬스클럽 회원 1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헬스장은 의정부 장암동 706동에 거주하는 30대 확진자가 다녀간 곳입니다.

【스탠딩】
헬스장 회원만 500여 명에 달해 2차 감염이 우려 됩니다

앞서 헬스장을 다녀간 양주시 거주 60대 남성과 아내가 확진됐습니다.

양주 60대 남성은 지난달 26일, 장암동 아파트 30대 확진자는 25일과 26일 이 헬스장을 이용했습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다섯 분 중에 두 분은 헬스장을 이용하셨던 분이고 나머지 세 명은 이 두 분과의 별도의 접촉이 있었던 분들이 되겠습니다.]

706동에 사는 30대 남성이 여러날 헬스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헬스장을 방문한 회원 등 550명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어제 전수조사를 벌였던 의정부 장암동 706동에서도 주민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706동 119가구, 24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애초에 방역당국이 아파트 감염 경로로 추정한 엘리베이터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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