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송다은이 안방극장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새롭게 발견된 안방극장 라이징 스타 송다은, 박훈을 '반짝반짝 배우의 발견'에서 만나봤다.

송다은은 최고 시청률 32%를 돌파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송다은은 이정은을 친언니처럼 따르는 김밥집 직원 '가연'으로 등장한다.

송다은은 "이정은 선배님께서 첫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우리 좀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커피도 마시고 역할에 대해서 얘기도 좀 해보자' 하시면서 많이 불러주셨다. 그런 부분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에게 많은 걸 배웠지만 신예로서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법. 

송다은은 "선배님들과 연기할 때 한마디도 못 할 것 같아 겁이 좀 많이 났다. 그런데 막상 첫 촬영을 들어갔는데 선배님들이 너무 챙겨주셔서 편하게 연기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선배들 덕분에 시청자 눈에 띌 만큼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던 송다은. 알고 보면,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송다은은 "제 SNS를 보고 '하트시그널' 제작진한테  연락이 와서 미팅하고 출연하게 됐다. '하트시그널' 덕분에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고 사랑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신기했다. 길거리를 지나가면 '송다은이다' 알아보고 부모님하고 밥 먹으러 갔을 때도 '딸 잘 봤어' 이렇게 말씀도 해주시고 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점점 이어지는 무명 기간에 내심 조바심이 나진 않았을까.

송다은은 "사람마다 누구나 때가 있고 속도가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제 나이대 친구가 더 잘됐다고 해서 질투가 난다거나 조바심이 나지 않았다. '언젠간 나도 내 타이밍이 왔을 때 잘될 거다. 그 기회를 잡아야지'라는 생각으로 그 시기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연기할 때는 한 가지 욕심이 있긴 하다. 악역을 해보고 싶다. 제가 화면으로 봤을 때 눈빛이 조금 세게 나오는 걸 보고 '악역을 했을 때 조금 더 섬세하게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어떤 역할이든 다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