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리얼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계그계 '너는 내 운명'의 결정판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김원효와 심진화의 인연은 김원효의 짝사랑에서 시작됐다. 당시 서로 다른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심진화의 미모에 반한 김원효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면서 만나게 됐다.

이런 애정 공세에도 심진화의 마음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 무렵 절친이던 김형은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데다 아버지마저 여의게 되면서 누군가와 사랑을 나눌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이때 김원효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심진화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조건 없는 사랑을 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가는 그의 진심에 심진화도 어느덧 마음을 열게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드디어 열애 6개월 만인 2011년 9월 결혼에 골인했다. 열애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사랑은 그 누구보다 깊었다. 아픔을 행복으로 바꾼 결혼. 이후 심진화의 삶도 완전히 달라졌다.

심진화는 "결혼전 보다 너무 좋아졌다. 김원효라는 남자는 양파같이 까도 까도 계속 사랑이 넘쳐흐르는 분수대 같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