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의정부 아파트발 확진자와 접촉한건데 헬스장에 이어 골프장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의 한 골프장에서 코로나19가 전파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여주시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

함께 골프를 친 성남시 정자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도 지난 2일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달 25일 의정부 헬스장에서 감염된 A씨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조사돼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또 A씨와 같이 골프를 친 11명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고 골프장 직원 10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곽진 /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골프 이후에 같이 이동을 하고 또 같이 식사를 하시고 하는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 고양시에선 A씨 부부와 지난달 27일 점심을 함께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의정부 장암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4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4명이 추가돼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시작된 706동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헬스장을 통한 확산은 양주, 파주, 고양, 여주 등 발생지역이 넓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경기 군포시에선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9일 산본1동에 있는 의료건강식품판매업체인 해피랑힐링센터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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