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국 본토에서 괌으로 간 B-52 전폭기는 주변국과의 분쟁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단행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B-52 1대가 남중국해에서 펼쳐진 레이건·니미츠 항모 전단과의 통합훈련에 참가한 뒤 괌 앤더슨 기지에 착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공군은 앞서 괌에서 B-52와 B-1B를 철수시킨 후 북한, 러시아의 도발 위협이 가시화되자 지난달 중순에는 알래스카에 B-52를 전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