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통합당이 3주간의 보이콧을 끝내고 오늘 국회에 복귀합니다.
이번 주에는 국회가 정상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사청문회와 국정조사, 공수처 출범 등을 놓고 여야 대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단독 원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국회 일정에 불참해온 통합당.

3주간의 보이콧을 끝내고 국회에 복귀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비록 형해화는 되었지만 국회는 민주주의의 유일한 진지입니다.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7월 국회에서 부동산 가격 폭등과 인천국제공항 사태 등의 현안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도 참여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별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중재 과정, 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의기억연대는 수사 중이고, 남북관계는 상임위에서 충분히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다며 국정조사에 선을 그었습니다.

통합당이 특검을 추진하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선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밝히며 민생 국회를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3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정당의 존재 이유이고 국회의원의 본분입니다. 7월 국회는 미래통합당과 함께 민생 입법을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1대 국회가 이번 주에는 정상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와 국정조사, 공수처장 후보 추천 등 사안마다 여야 입장차가 커 양측의 대치가 무대를 바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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